60대도 자유여행 (스페인,포르투갈) - 23 - 총정리

 

여행을 마치고 계획했던 여행을 전체적으로 돌아보고 평가도 해보며 만일 지금 다시 그 여행을 다시 계획한다면 하는 마음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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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계획, 예약, 준비는 아래와 같이 진행되었었지요.

 

60대도 자유여행 (스페인,포르투갈) - 01 - 계획

 

60대도 자유여행 (스페인,포르투갈) - 02 - 예약

 

60대도 자유여행 (스페인,포르투갈) - 03 -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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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도착지 마드리드에서 3박을 하였구요

 

집에서 출발하여 마드리드 도착

60대도 자유여행 (스페인,포르투갈) - 04 - 출발 (1일차)

 

마드리드 시내, 프라도 미술관 가이드투어

60대도 자유여행 (스페인,포르투갈) - 05 - 마드리드 시내 (2일차)

 

마드리드 근교, 세고비아/톨레도 가이드 투어

60대도 자유여행 (스페인,포르투갈) - 06 - 마드리드 근교 (3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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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도시 포르투에서 4박을 하였습니다.

 

마드리드에서 포르투로 항공편 이동

60대도 자유여행 (스페인,포르투갈) - 07 - 포르투로 이동 (4일차)

 

포르투 시내, 가이드투어

60대도 자유여행 (스페인,포르투갈) - 08 - 포르투 시내 (5일차)

 

포르투 근교, 브라가 셀프투어

60대도 자유여행 (스페인,포르투갈) - 09 - 포르투 근교 브라가 (6일차)

 

포르투 외곽, 포즈해변 셀프투어

60대도 자유여행 (스페인,포르투갈) - 10 - 포르투 외곽 포즈해변 (7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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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도시 리스본에서 3박 입니다.

 

포르투에서 리스본으로 열차편 이동

60대도 자유여행 (스페인,포르투갈) - 11 - 리스본으로 이동 (8일차)

 

리스본 시내, 가이드투어

60대도 자유여행 (스페인,포르투갈) - 12 - 리스본 시내 (9일차)

 

리스본 근교, 신트라/호카곶 가이드투어 

60대도 자유여행 (스페인,포르투갈) - 13 - 리스본 근교투어 (10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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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도시 세비야에서 3박 하구요 

 

리스본에서 세비야로 항공편 이동

60대도 자유여행 (스페인,포르투갈) - 14 - 세비야로 이동 (11일차)

 

세비야 시내, 가이드투어

60대도 자유여행 (스페인,포르투갈) - 15 - 세비야 시내투어 (12일차)

 

세비야 시내, 셀프투어

60대도 자유여행 (스페인,포르투갈) - 16 - 세비야 자유일정 (13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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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번째 도시 그라나다애서 2박 했습니다.

 

세비야에서 그라나다로 샌딩투어 이동, 론다/프리힐리아나/네르하 경유

60대도 자유여행 (스페인,포르투갈) - 17 - 그라나다로 이동 (14일차)

 

 

그라나다 시내, 알함브라 가이드투어

60대도 자유여행 (스페인,포르투갈) - 18 - 그라나다 알함브라 (15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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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막지막 여섯번째 도시 바르셀로나에서 3박을 했습니다. 

 

그라나다에서 바르셀로나로 항공편 이동

60대도 자유여행 (스페인,포르투갈) - 19 - 바르셀로나로 이동 (16일차)

 

바르셀로나 근교, 몬세라트/지로나 가이드투어

60대도 자유여행 (스페인,포르투갈) - 20 - 바르셀로나 근교투어 (17일차)

 

바르셀로나 시내, 가우디 가이드투어

60대도 자유여행 (스페인,포르투갈) - 21 - 바르셀로나 가우디 투어 (18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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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바르셀로나 출발하여 집에 도착

60대도 자유여행 (스페인,포르투갈) - 22 - 귀국 (19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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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역 선정은 만족하는가?

 

 

 

우리 부부가 선호하는 지역이므로 이견 없이 유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서유럽은 10년전에 같이 패키지 여행으로 다녀왔고, 북유럽 쪽은 제가 업무상 여러번 다녀왔으나 딱히 여행하기 좋다는 느낌은 없었기에 동유럽이나 남유럽을 고려하였습니다.

아내는 양 쪽 모두 친구들과 다녀왔으나 패키지 여행으로 제대로 본 것 같지 않아 양 쪽 다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니 저에게 결정하라고 합니다.

 

저에게 동유럽은 조금 어두운 이미지 남유럽은 너무 밝은 이미지로 인식되고 있었는데 양 쪽 모두 가서 느껴보고 싶었지만 스페인/포르투갈을 먼저 가보기로 선택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여행지역의 선정은 잘되었다고 평가합니다.

저에겐 가보고 싶었던 곳을 가보았다는 것과 가보니 그 곳이 기대에 어긋나지 않았다는 만족감이 있습니다.

아내는 패키지 여행에서 스쳐 지나갔던 곳들을 깊게는 아니라도 머물며 느껴볼 기회가 되어 좋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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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코스 선택은 잘되었는가?

 

 

여행할 도시는 스페인에서 4개(마드리드,세비야,그라나다,바르셀로나) 그리고 포르투갈에서 2개(리스본,포르투)로 정했고, 먼저 쌀쌀해지는 북쪽을 우선 들르고 남부는 더위가 덜해지는 9월말에 가는 순서로 코스를 잡기로 하였습니다.

여행할 도시를 순차적으로 나열하고 들어간 곳으로 다시 돌아가지 않아도 되도록 하여 동선을 줄이려 코스를 잡으니 마드리드(IN)-포르투-리스본-세비야-그라나다-바르셀로나(OUT)으로 그림이 그려졌습니다.

주 여행지를 스페인으로 잡았지만 요즘 포르투갈에 대한 호평이 많고 특히 포르투를 꼭 가봐야하는 곳으로 추천하는 여행기가 많기에 전체 여행기간으로 고려하여 스페인에서 4개 그리고 포르투갈의 2개의 도시를 선택하였습니다.

속속들이 들여다 보자면 한정이 없겠지만 이 지역을 처음 여행하는 사람이 1차적으로 보아야하는 주요도시들을 연결한 코스는 우리에겐 매우 적절하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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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정은 적절했는가?

 

 

저의 개인적인 일정상 6월~9월 사이가 여행 가능한 기간 이었는데, 여행지역의 날씨를 살펴보니 스페인 남부지역이 8월까지는 엄청난 더위로 피하는 것이 좋을 듯 하여 9월로 여행시기를 정하였습니다.

도시별로 시티투어 하루와 근교투어 하루를 기본으로 삼고 도시간 이동시간을 고려하니 각 도시에서 3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6개도시를 방문할 것이기에 총 18박을 기준으로 삼기로 하였습니다.

총 18박 내에서 약간의 조정을 하였는데.... 포르투에 대하여는 좋다는 이야기가 너무도 많아 하루를 늘려 4박으로 하고, 그라나다는 알함브라만을 중점으로 두었기 때문에 하루 줄여 2박으로 조정하였습니다.

그 곳의 생활을 겪어보겠다고 생각한다면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지만 우리같은 일반적인 관광객에겐 도시별 3박은 합리적인 배정이어서 전반적으로 일정은 적절하였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숙고끝에 예외적으로 4박과 2박으로 조정했던 포르투와 그라나다는 그러지 않는게 좋았을걸 하는 후회가 있습니다. 산불의 영향이 있기는 하였지만 기대가 너무 컷던지 포르투에 대하여는 약간의 실망감이, 그리고 그라나다에 대하여는 미련과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다시 계획한다면 도시별 3박을 예외없이 적용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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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은 부족하지 않았나?

 

여행코스와 일정이 정해지며 대략적인 비용을 가늠해 보려고 많은 시간을 들여 이곳저곳 웹사이트를 검색하며 대략적인 비용을 산출해 보았습니다.

▶교통 : 왕복 항공료 + 도시간 이동수단 = 400만~500만

▶숙박 : 25만/일 x 18박 = 450만

▶관광 : 시내투어(15만x6) 90만 + 근교투어(30만x4) 120만 + 입장료 40만 = 250만

▶식사 : 5만/식 x 2식/일 x 20일 = 200만

▶기타 : 시내교통, 간식, 카페, 물 등 5만/일 x 20일 = 100만

천차만별인 스페인 왕복항공료가 큰 변수로 남아 있었지만 위와 같인 2인 기준 약 3주간의 여행예산을 1500만원 으로 잡아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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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 지출 내역 (2인 기준)

구분	예산	지출	차액
교통	500만	420만	80만 남음
숙박	450만	455만	5만 부족
관광	250만	160만	90만 남음
식사	200만	193만	7만 남음
기타	100만	60만	40만 남음
합계	1500만	1288만	212만 남음

 

한국-유럽 구간을 저렴한 에어차이나를 선택함으로 교통비를 절약하였는데, 그외의 관광비와 기타경비는 특별히 절약하고자 노력하지는 않았으나 대략적으로 잡은 예산보다 13% 적게 지출되어 여행비용을 1500만원을 예상하였으나 200만원 적은 1300만원으로 여행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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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과 비용에 대한 종합 리뷰

 

일자	이동	숙박	관광	식사
1일차 9월12일(목)	인천-마드리드 항공 2,151,000	호스탈 아바디아 3박 718,000
2일차 9월13일(금)			프라도미술관 3시간 95,000	점심 91,000 저녁 64,000
3일차 9월14일(토)			세고비아/톨레도 12시간 297,000	점심 87,000 저녁 50,000
4일차 9월15일(일)	마드리드-포르투 항공 230,000	포르토센스 아파트 4박 745,000		아침 30,000 점심 63,000
5일차 9월16일(월)			시티투어 4시간 110,000	점심 47,000 저녁 39,000
6일차 9월17일(화)			셀프투어 브라가 방문	점심 51,000
7일차 9월18일(수)			셀프투어 포즈해변 방문	점심 69,000
8일차 9월19일(목)	포르투-리스본 기차 120,000	더세븐 호텔 3박 866,000		점심 11,000 저녁 61,000
9일차 9월20일(금)			시티투어 6시간 154,000	점심 69,000
10일차 9월21일(토)			신트라/호카곶 10시간 335,000	점심 69,000 저녁 60,000
11일차 9월22일(일)	리스본-세비야 항공 240,000	이비스스타일스 호텔 3박 728,000		점심 26,000 저녁 18,000
12일차 9월23일(월)			시티투어 3.5시간 119,000	점심 70,000 저녁 27,000
13일차 9월24일(화)			셀프투어 구시가지	점심 46,000 저녁 69,000
14일차 9월25일(수)	세비야-그라나다 샌딩 374,000	모자이코홈스 아파트 2박 429,000		점심 86,000
15일차 9월26일(목)			알함브라 5시간 198,000	점심 68,000 저녁 44,000
16일차 9월27일(금)	그라나다-바르셀로나 항공 540,000	이비스센트로 호텔 3박 940,000	고딕야경 2시간 12,000	점심 20,000 저녁 54,000
17일차 9월28일(토)			몬세라트/지로나 11시간 218,000	점심 24,000 저녁 49,000
18일차 9월29일(일)			가우디투어 5시간 237,000	점심 53,000
19일차 9월30일(월)	바르셀로나-부산 항공 왕복권	야간비

 

 

일정

자유여행이지만 효율적인 관광을 위해 각 도시에서 가이드투어를 이용하게되니 패키지 보다는 덜하지만 역시 어느정도 타이트한 스케쥴을 피할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이 방식의 좋은 점은 지역별로 내가 원하는 투어의 종류와 순서를 내가 정할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동

야간 버스를 이용하면 교통비용과 숙박비용을 동시에 줄일 수 있고, 항공권도 새벽시간이나 밤늦은 시간엔 상당히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지만 시니어들은 체력적인 부담을 고려하여야 할 것 입니다. 

숙박

가능한 많은 관광포인트를 걸어서 다닐 수 있는 위치, 화려하진 않지만 충분히 편하게 쉴 수 있는 시설, 너무 부담되지 않는 가격 등을 기준으로 삼았지만 저렴한 가격대에도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여 경비를 절감해야 한다면 숙박비가 가장 손대기 쉬운 대상이 될 것입니다. 특히, 중심가를 고집하지 않고 대중교통으로 접근 가능한 외곽지역을 고려한다면 싸고 좋은 숙소를 찾는게 어렵지 않을 듯 합니다.

​관광

여행의 목적이 관광인데 이 비용을 줄이려 노력하는 것은 어리석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예산을 여유있게 잡았는데 각 투어의 실비용이 예산보다 적게 쓰였고 포르투에서 산불영향도 있고 적당한 상품을 찾지 못해 근교투어를 1회 적게하는 바람에 상당금액이 남게 되었습니다. 

 

비용
전반적으로 비용을 가장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은 날씨를 포기하고 비수기에 여행하는 것 이겠지요. 이 역시 여행목적에 따라 훌륭한 옵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을 기약하며 이상으로 이번 여행의 기록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자유여행을 생각하시는 시니어분들, 힘 내시고 좋은 여행을 계획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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